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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취 (여름 야생화) 여름철 습한 곳에서 잘 피는 바위취입니다. 아파트 현관 앞 정원에 이쁘장한 꽃이 있어 사진을 찍고 찾았더니, 바위취라고 하네요. 잎의 생김새가 예사롭지 않고, 마치 식용처럼 생겨서, 전 첨에 쌈을 싸먹는 종류중 하나인가~ 했는데, 그 정도까지는 아니더군요. ^^; 하지만, 잎은 약용으로 쓰인다고 합니다. 이 꽃이 피면 여름이 왔다~라고 생각해도 좋다고 하구요~ 바위취는 번식력이 강해서 이름처럼 바위틈에서도 잘 자란다고 합니다. 동네 아파트 정원을 유심히 보시면 이런 잎과 꽃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무심코 지나지 마시고, '바위취'구나~ 한번쯤 생각해주시길.. ㅎㅎ 꽃의 생김새가 정말 독특합니다. 꽃잎이 사방 팔방 고르게 난 것이 아니라, 아래쪽으로 길게 수염처럼 두개가 내려와 있습니다. 2012. 6. 11.
반달(하현) 하루반 전날 모습 오늘 새벽, 반달에 가까운 모습이라 찍어보았습니다. 실제로 이번달에 정확한 하현의 일시는 6월 11일(월) 19시 41분입니다. 요즘 해가 길어져서(일몰 시간이 거의 19시 50분을 넘음) 달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테지만, 저녁 8시 반 정도만 되어도 반달을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정확한 하현이 되기까지 약 1.8일 정도 남은 상황이라 반달에서 오른쪽이 조금 더 많이 보입니다. 월요일 저녁에는 정확한 반달 모양이 되겠지요. 노출 시간에 따라 밝기 차이도 있지만, 반달면쪽에 보이는 크레이터가 어두운 노출에서는 안보이고, 밝은 노출에서는 보입니다. 아래로 내려가면서 노출이 점점 많아지니깐 안보이던 크레이터가 조금씩 더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부터 보이던 크레이터가 진하게 보인다는게 아니라.. 2012. 6. 10.
만골공원에서의 야생화~ (술패랭이꽃, 수염패랭이꽃, 인동덩굴, 기린초, 원추리, 고들빼기꽃) 기흥도서관 옆에 있는 만골공원에서 야생화도 제법 보았습니다. 처음보는 이쁜 꽃들이 몇개 있더군요. 꽃이름을 몰라서 답답했었지만, 인터넷을 잘 뒤져보니 이름들이 조금씩 나옵니다. 흐~ 정확한 이름이 맞는지는 100% 장담은 못하지만, 99%는 맞을 듯 합니다. ^^; 혹시, 이름이 틀리다고 생각하시면 댓글 달아주시길~~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술패랭이꽃이었습니다. 연분홍색과 진분홍색의 꽃잎이 색깔도 좋았지만, 잎모양도 특이하고 이뻤습니다. 이번엔 수염패랭이꽃입니다. 술패랭이꽃과는 조금 다르지요.. 아래는 이번에 알게된 꽃중에 가장 맘에 드는 꽃입니다. ㅎㅎ 덩굴나무에 속하는 인동덩굴입니다. 꽃 모양이 정말 특이합니다. 요즘 녹색 커튼으로 담쟁이덩굴이 많이 사용된다고 하던데, 인동덩굴도 좋을 듯 합니다. .. 2012. 6. 9.
비너스의 통과 (Transit of Venus) : 금성의 태양면 통과 (사진) 오늘(6월 6일)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비너스의 통과'라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전 7시 9분 38초부터 오후 1시 49분 35초까지 이 현상을 관측할 수 있었습니다. 타순양 친구들과 동네 근처 공원으로 놀러갈 일이 있었기에, 오전 9시 40분경부터 밖에서 관측할 시간이 충분했습니다. 우선 집앞에서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며 사진을 찍었고, 근처 공원으로 이동하여서도 중간 중간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구름이 조금씩 가리기도 했지만, 사진을 찍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사진기를 들고 사진 찍을때의 자세가 달라서인지, 금성의 위치가 조금 이상한 곳에 나타날 때도 있었다는.. ^^; 그래서, 요상한 위치에 있는 사진은 빼고, 오전 9시 40분경에 찍은 사진과 거의 끝날 무렵인 오후 .. 2012. 6. 6.
큰금계국 in 낙산공원 (벌과 나비두~ 찬조출연) 지난 토요일 대학로 윗동네에 위치한 낙산공원에 잠시 다녀왔었습니다. 거기서 만난 '큰금계국' '달맞이꽃'입니다. '큰금계국'은 국화과에 속하며 5월에서 8월사이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팻말이 있어서 달맞이꽃인 줄 알았는데, 지금 보니 큰금계국입니다. 팻말이 붙은 곳에 달맞이꽃이 없어졌던가, 제가 위치를 착각했던가 둘중 하나 같네요. 흐~ 달맞이꽃이라는 걸 알리는 팻말이 있어서 꽃의 이름을 알았습니다. ^^ 열심히 꿀을 먹고 있는 듯... 앗! 그런데, 나비마저도??? 여기서 생긴 궁금증 하나!! 벌과 나비는 둘다 꽃의 꿀을 먹고 사는건가요? 그렇다면, 둘은 같은 먹이를 두고 서로 경쟁하는 관계인가요? 벌이나 나비보다 꽃의 개체수가 워낙 많아서 굳이 싸울 필요가 없는걸까요? 궁금증 해소는 나중으로 미뤄두고.. 2012. 6. 6.
보름달 (2012년 6월 4일 밤 10시경, 음력 4월 15일) (모든 달 사진은 클릭하시면 조금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며칠전 거의 보름달 사진 이후에 진짜 보름달이 궁금하여 어제 밤에 찍어보았습니다. 음력 4월 15일이 양력 기준으로는 6월 4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점은~~ 6월 4일은 자정을 넘어서도 보름달이 보이고, 저녁이후 다음 자정까지도 달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낮에도 보름달은 존재하겠지요. 그렇다면, 대체 언제 보는 보름달이 정말 동그란 보름달인지? 낮에는 뭐 안보이니깐 그렇다치고, 새벽에 봐야 하는지, 밤에 봐야 하는지도 혼란이 왔습니다. 우선, 6월 4일 밤 10시 이후에 찍은 보름달 사진을 보시죠~ ^^ 밝기별로 다른 사진 두장입니다만, 두 사진 모두 왼쪽보다 오른쪽이 살짝 우툴두툴한 .. 2012. 6. 5.
거의 보름달~ (보름 이틀전 달사진, 음력 13일) 사진은 지난 토요일 자정 너머, 일요일 새벽 1시가 다 되어갈 무렵 찍은 달사진입니다. 완전한 보름달이 아니라서 그런지 왼쪽면에 크레이터가 보이네요. 음력 보름이라서 겨우 이틀전인데도, 보름달이 완전 둥그스름하지 않은게 티가 확 납니다. ㅎㅎ 지난번 찍었던 보름달 사진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달의 꼭지 위치도 같고, 방아찧는 토끼의 모습도 거의 똑같습니다. 단지, 왼쪽의 구가 조금 덜 보인다는 것만... (사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입니다~~~) 반달을 찍고 싶었지만, 하늘에 구름도 끼고 이래 저래 찍지를 못했네요. 조만간 하현달이 보일때 다시 한번 밤하늘을 올려다봐야겠습니다~ 보름달이 된 이후로는 달의 오른쪽면이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반달때 다시 한번 달 사진 올리도록 하겠.. 2012. 6. 3.
[공연후기] 오페라 토스카(푸치니)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12/5/26) 작년(2011년) 4월에 오페라 '토스카'를 본 이후, 1년만에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다른 오페라도 많지만, 유독 푸치니(Puccini)의 오페라만 계속 보게 되네요. 라보엠 3번, 토스타 2번입니다. 모짜르트의 '마술피리'나 바그너 오페라도 한번 보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를 않네요. 오전에 성북동 간송미술관을 보고 온날이라, 이날은 거의 하루종일 문화생활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오전엔 미술, 저녁엔 음악~ 2012 대한민국 오페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5/25~5/27, 3일동안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토스카 공연이 열렸습니다. 예술의 전당 근처에 위치한 '아쿠아 아트 브릿지'에서 물이 내려오는 모습도 오랜만에 봤습니다. 피가로의 결혼, 호프만의 이야기, 토스카, 라 트라비아타, 창작오페라 갈라까지.. 2012. 6. 2.
성북동 최순우 옛집 (2012년 봄 방문) 제4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을 지내시고,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라는 책으로 유명하신 혜곡 최순우 선생의 자택이었던, 지금은 문화유산이 된 '최순우 옛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여기서 제가 처음 알았던 사실은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는 최순우 선생의 전집에서 좋은 글들만 추려내서 만든 단행본이었다는 것이네요. ^^; 최순우 선생께서는 1984년에 작고하셨고, 이 책은 그의 사후 10년인 1994년에 초판이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문화재에 대해 무지몽매했던 저도 이번 기회에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반성하고 있는 중입니다. ㅎㅎ) '간송미술관'을 보러온 사람들중에서는 근처에 있는 '최순우 옛집'을 한번씩 들린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간송미술관' 앞에 '최순우 옛집'을 알리는 배너도 서 .. 2012. 5. 30.
성북동 간송미술관 - 진경시대 회화대전 (2012년 봄) 간송 전현필 선생께서 뜻을 가지고 모은 조선시대 유명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된 간송미술관의 올해 2012년 봄 개장이 어제 일요일을 마지막으로 끝났습니다. 매년 5월과 10월 각 보름 정도씩만 일반인 대상으로 개장하여 무료 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윤복, 김홍도, 정선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화가들의 그림을 비롯하여 상당한 작품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진경시대 그림들을 주제로 문을 열었다구요. 매번 개장을 할때마다 다른 그림들이 전시가 된다고 합니다. 기대를 했었던 신윤복의 '미인도'는 작년에 전시가 되어 당분간 전시가 되기 어렵다고도 하더라구요. -.- 암튼,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방문한 간송미술관! 책에서만 보던 그림들을 직접 보게되어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1년에 딱 .. 2012.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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