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반응형

전체 글2206

영화 "애자" (2009) 영화 상영 전부터 예고편을 통해 엄마와 딸의 눈물겨운 사랑 이야기라는 것을 봐왔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질질 짜기만 하는 최루성 스타일의 드라마는 아닌 듯 했습니다. 딸의 엄청난 반항기와 그걸 힘으로 제압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며, 상당히 활발한 영화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도 스포일러는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스포일러성 언급이 될 수 있으니, 영화를 꼬옥 보실 분은 아래를 읽지 않으셔도 좋을 듯 하네요. ^^ 예고편만 보고 예상했던 것이 어느 정도는 맞은 듯 했습니다. 후반에는 관객들의 울음을 이끌어내면서도 영화 내내 티격태격 싸우는 그들 모녀의 모습에서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 고등학교 다닐때부터 글쓰는 것만 좋아했던 애자.. 비가 오는 날이면 학교에 안오고 바다에 간다는 그녀에게 엄.. 2009. 9. 15.
Eddie Higgins를 추모하며... Dear Old Stockholm 재즈 피아니스트 Eddie Higgins 할아버지께서 지난달(2009년 8월) 말일에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그의 나름대로의 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서야 알았네요. 편안하고 부드러운 연주때문인지 90년대부터는 일본에서 특히 많은 인기를 얻었고,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강앤뮤직에서 좋은 음질의 라이센스 음반을 발매하기 시작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우리나라에 내한공연도 두번 정도 오셨고, 올해(2009년) 10월달에도 마포아트센터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7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앞선 두번의 공연을 볼 기회가 한번 있었는데, 사정상 못가서 올해 공연을 갈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평일 공연이라 고민했음 -.-), 이젠 그의 공연을 영영 볼 수 없게 되었네요. 언제.. 2009. 9. 14.
나르샤 - I love you (featuring 미료)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윤은혜씨와 윤상현씨가 활약중인 K사의 수목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의 OST 1.5판에 수록된, 브아걸(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노래한 'I love you'입니다. 이 노래는 두가지 버젼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중 하나는 미료(브아걸)의 랩으로, 다른 하나는 장근이의 랩으로 featuring하여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르샤의 노래는 똑같으니, 미료와 장근이의 랩중 맘에 드는 버젼을 골라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전 아무래도 미료의 랩 버젼이 더... ^^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솔로 활동을 별도로 하는 경우가 요즘은 대세인 듯 합니다. 나르샤도 2007년에 드라마 "대조영"의 사운드트랙에 '그대만 모르죠'라는 노래로 참여한 이후, 가끔 기획 앨범 등에 이름을 보이긴 했지만, 본격적으로는 2년여만에 솔로로.. 2009. 9. 13.
Whitney Houston - I look to you : 2009년 9월 19일자 빌보드 차트 소개 2009년 9월 19일자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는 이젠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여질 정도로 The Black Eyed Peas의 'I gotta feeling'이 연 11주째 정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전 'Boom boom pow'의 12주 1위와 함께 23주 연속으로 1위 자리를 놓지 않고 있습니다. 10위권 내에 다른 곡보다는 지난주 Top10 문턱인 11위에서 오래 머무르는 기록을 깨겠다는 소리를 늘어놓은 것을 들었는지 Mariah Carey의 'Obsessed'가 7위로 들어왔습니다. Jason DeRulo의 'Whatcha say'도 13위에서 9위로 뛰어올라 Top10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Mariah Carey는 Top10 진입 성공했는데, Shakira의 'She wolf'는 여전.. 2009. 9. 13.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My Sister's Keeper) (2009) 영화 예고편을 보았을땐, 어떤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딸이 엄마에게 소송을 건다고 하고, 엄마는 딸을 위해 온 인생을 걸었다고 하고.. 대체 저들 사이의 관계는 뭐지? 라면서요.. 하지만, 영화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아래 설명에는 스포일러가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도 제대로 감상하려면 아예 줄거리를 모르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화는 결코 심심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현재 가족이 처한 상황과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짤막하게 안나(동생)의 입장에서 소개해줍니다. 희귀성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언니에게 더 이상 자신의 장기를 주기 싫다며 의료 해방을 부르짖으며 엄마를 고소하면서 영화를 본격 시작이 됩니다. .. 2009. 9. 12.
타루(Taru) - Sad melody / Night flying 2007년 그룹 The Melody의 보칼로 데뷔했던 타루(Taru)가 얼마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였습니다. The Melody에서의 활동 이후 드라마 "뉴 하트"의 OST에도 참가하였으며, 2008년에는 휘성의 노래 'Love seat'에서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 함께 featuring으로, 에픽하이의 앨범 "LOVESCREAM"에 수록되었던 '1분 1초'라는 곡에서도 featuring으로 참여하기도 하였답니다. 작년(2008) 6월 미니 앨범 "R.A.I.N.B.O.W"를 발표하기도 했던 그녀는 드디어 올해(2009) 8월 정규 앨범 1집 "Taru"를 발표합니다. 일본의 기타팝 밴드 스윙잉 팝시클(Swining Popsicle)과 함께 한 데뷔작에서는 단순하지만 흥겹고 신나고 익숙한 듯한 멜로디 라.. 2009. 9. 11.
Flo Rida featuring Ne-Yo - Be on you : 2009년 9월 12일자 빌보드 차트 소개 지지난 주말, 집에서 인터넷 접속이 안되는 바람에, 건너뛴 다음에 이제서야 빌보드 차트를 다시 소개하네요. ^^; 2009년 9월 12일 빌보드 Hot 100 차트에서는, 아직도 변함없이 The Black Eyed Peas의 'I gotta feeling'이 연 10주째 정상을 차지하며 요지부동의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전 곡 'Boom boom pow'의 연 12주와 합치면, 22주째 빌보드 정상을 혼자서 누리고 있군요. Top10 곡들은 10위권 안에서 서로 순위가 바뀌었지 새로 진입한 곡들은 없습니다. 'I gotta feeling'을 위협할만한 곡이 10위권 내에서는 그다지 보이질 않네요. Mariah Carey의 신곡 'Obsessed'는 차트 진입한지 8주차인데도 아직 Top10 고지를 밟.. 2009. 9. 9.
남극 타조~ 제 블로그 오른쪽 프로필 사진입니다. 오래전... N사의 블로그 이전인 페이퍼 시절부터 이웃이었던 윈드님께서 그려주신 저의 모습입니다. 타조, 펭귄, 악기를 연주하는 사람... 모두 저를 나타낸 이미지입니다. ㅋ 당시, 썰렁함으로 전세계 이상기후를 일으켰던 저를 보고, 너무 춥다고 하여 '남극 타조'라고 부르기도 했었답니다. 아.. 그렇다고 제가 악기를 연주하는 건 아닙니다. 단지, 음악을 너무 좋아해서 저렇게 표현한 것일뿐... ^^ 그 시절이 그립네요... 2009. 9. 8.
영화 "드림업(Bandslam)" (2009) 개봉 몇주전 네이버 영화홈에서 줄거리를 보고서 우선 찜을 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예고편이 상영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흥겨운 스타일이더군요. 전형적인 청춘 음악 영화입니다. 청소년들이나 20대 초반까지 보기에 적당한 내용과 적당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 머리 식히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특히, 음악을 두루 두루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영화가 조금 더 재미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락 음악에 전문가 수준인 매나이분들이 보기엔 저것도 음악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머리 아프지 않게 즐겁게 보기에 좋은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림업"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지만, 원제는 "Ban.. 2009. 9. 5.
공연 "프레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 (Preservation Hall Jazz Band)" (2009년 9월) 뉴올리언즈 재즈를 연주하는 Preservation Hall Jazz Band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올초 재즈 패키지로 예매했던터라, 사실 공연을 보기 전에 이들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뉴올리언즈에서 재즈 연주하던 사람들이라.. 라는 정도.. 공연 시작전 객선의 전석이 매진이라는 소리에 사실 놀랐습니다. 이 많은 관객들이 그 옛날 초기 딕시랜드 재즈와 비슷한 뉴올리언즈 재즈를 들으러 왔다니... 공연이 시작되자, 아주 흥겹고 리듬감 넘치는 음악이 1시간 40여분을 가득 채웠습니다. 드럼, 피아노, 트럼본(튜바),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 4명의 관악기 연주자가 때로는 혼자서, 둘이서, 함께 연주하니, 발이 절로 움직이고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이들은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어, 거의 모.. 2009. 9.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