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개인연금은 2000년대 초반까지 판매되었던 개인연금저축입니다. 이후 가입된 개인연금과는 다릅니다.
당연히, 현재 신규 가입은 불가하며, 기존 가입자 또한 유지 및 상품 변경만 가능합니다.
보험회사, 은행, 증권사에서 취급하는데, 원하는 곳으로 이전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화재보험이나 생명보험 회사에서 증권사로 이전하는 사례를 들어봅니다.
아래는 너무나 당연한 이전 가능한 조건들입니다.
우선, 증권사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에서 계좌개설이 필요합니다.
구개인연금을 증권사로 이전하기 위해서 영업점을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오래된 장기 계약이라, 서면 본인 확인이 의무화되어 있어, 전화 또는 어플로 이전이 불가합니다.
이게 좀 불편하긴 합니다.
이전받을 증권사 영업점에 방문하여, 개인연금 이전하러 왔다고 하면, 친절히 도와줍니다.
이때 신분증 지참은 필수입니다.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하고 이전 작업이 끝나면, 기존 보험 회사에서 이전 확인 및 동의를 위한 전화가 옵니다.
전화상으로 동의하고 며칠이 지나면, 증권사 계좌로 전액 이전이 됩니다.
보통 5일에서 10일 사이 소요됩니다.
증권사 계좌로 입금되었다는 통보를 받으면, 증권사 어플에서 상품 매입이 가능합니다.
증권사에 따라서 운용되는 펀드 상품의 종류가 약간씩 다르긴 합니다.
참고로, 구개인연금은 2000년 이후의 신개인연금과는 다르게, 하나의 펀드 상품만 매입 가능합니다.
즉, 하나의 펀드에 몰빵하는 셈인지라, 상품 선정이 무척 중요합니다.
그래도, 미국 S&P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도 있고, 미국 등 글로벌 유통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고, 요즘 수익률이 망가졌지만, 글로벌 헬스케어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국내 국공채, 회사채에 투자하는 안정적인 펀드도 있습니다.
그래서, 펀드 선정을 잘해야 합니다. 또한 이 펀드 상품은 당연하게도 교체도 가능합니다.
다만, ETF가 아니라 펀드이다보니, 펀드 매도하여 대금이 입고되는데 며칠이 소요됩니다.
대금이 입고되어야 신규 상품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체하는데도 시간이 좀 걸립니다.
실시간 매도 및 매수가 아니라,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운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개인연금은 큰 혜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연금 수령시 비과세입니다. 현재의 연금저축과 가장 큰 차이가 비과세입니다.
보통 월 납입 한도가 100만원이기에, 한도를 꽉 채워서 납입하는게 추후 연금수령시 비과세 혜택을 많이 누릴 수 있습니다.
만 55세 이후에는 연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매월 펀드 일부를 매도하여 지급이 되며, 남은 잔액은 그대로 펀드에 남아 운용됩니다. 이때에도 펀드 교체는 가능합니다.
연금 수령 이후에도 잔액에 대해 펀드 운용이 되기 때문에, 이때는 수익률 유지가 중요합니다. 공격적인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을 운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좋겠지요... ^^
아래는 미래에셋에서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한번 정독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구)개인연금저축 가입자도 연금 받을 때 세금 내나요? |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구)개인연금저축 가입자도 연금 받을 때 세금 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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