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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영화, 기타 리뷰258

영화 "마이 시스터즈 키퍼 (My Sister's Keeper) (2009) 영화 예고편을 보았을땐, 어떤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갔습니다. 딸이 엄마에게 소송을 건다고 하고, 엄마는 딸을 위해 온 인생을 걸었다고 하고.. 대체 저들 사이의 관계는 뭐지? 라면서요.. 하지만, 영화 포스터가 맘에 들어서 보게 되었습니다. 뭔가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아래 설명에는 스포일러가 들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영화도 제대로 감상하려면 아예 줄거리를 모르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영화는 결코 심심하지 않게 흘러갑니다. 현재 가족이 처한 상황과 어떻게 해서 이렇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을 짤막하게 안나(동생)의 입장에서 소개해줍니다. 희귀성 백혈병에 걸려 죽어가는 언니에게 더 이상 자신의 장기를 주기 싫다며 의료 해방을 부르짖으며 엄마를 고소하면서 영화를 본격 시작이 됩니다. .. 2009. 9. 12.
영화 "드림업(Bandslam)" (2009) 개봉 몇주전 네이버 영화홈에서 줄거리를 보고서 우선 찜을 했던 영화입니다. 그리고, 얼마전 예고편이 상영되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흥겨운 스타일이더군요. 전형적인 청춘 음악 영화입니다. 청소년들이나 20대 초반까지 보기에 적당한 내용과 적당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저 또한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복잡한 세상에 머리 식히며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생각됩니다. 특히, 음악을 두루 두루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영화가 조금 더 재미있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락 음악에 전문가 수준인 매나이분들이 보기엔 저것도 음악이야? 할지도 모르겠지만요.. ^^; 많은 기대를 하지 않고 머리 아프지 않게 즐겁게 보기에 좋은 듯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드림업"이라는 제목으로 개봉이 되었지만, 원제는 "Ban.. 2009. 9. 5.
공연 "프레저베이션 홀 재즈 밴드 (Preservation Hall Jazz Band)" (2009년 9월) 뉴올리언즈 재즈를 연주하는 Preservation Hall Jazz Band의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올초 재즈 패키지로 예매했던터라, 사실 공연을 보기 전에 이들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뉴올리언즈에서 재즈 연주하던 사람들이라.. 라는 정도.. 공연 시작전 객선의 전석이 매진이라는 소리에 사실 놀랐습니다. 이 많은 관객들이 그 옛날 초기 딕시랜드 재즈와 비슷한 뉴올리언즈 재즈를 들으러 왔다니... 공연이 시작되자, 아주 흥겹고 리듬감 넘치는 음악이 1시간 40여분을 가득 채웠습니다. 드럼, 피아노, 트럼본(튜바), 트럼펫, 클라리넷, 색소폰... 4명의 관악기 연주자가 때로는 혼자서, 둘이서, 함께 연주하니, 발이 절로 움직이고 어깨가 들썩였습니다. 이들은 노래에도 일가견이 있어, 거의 모.. 2009. 9. 2.
영화 "오펀:천사의 비밀(Orphan)" (2009) 예고편을 두세번 보았을때는 그다지 영화 "오펀"에 대한 매력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영화속에 반전이 숨어있다고 하고, 네이버 영화 네티즌 평점이 8점대라 생각지도 않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보실 분들은 절대 이 반전들에 대해서 모르고 가시는 것을 절대적으로 강추합니다. ^^ 그래서, 반전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겠습니다... 이 영화에 대해 최고의 반전이다, 식스 센스의 명성을 더럽히지 말라 등의 말들이 많더군요. 네티즌들의 반전에 대한 논란만큼 반전도 상당한 흥미를 불러일으켰지만, 우선 공포 영화로서의 재미가 상당히 쏠쏠합니다. 영화 끝나고 나가는 관객들의 반응을 보면, 확실하게 공포스러움을 느낀다고 하고, 아이의 얼굴만 봐도 소름이 끼친다고 하더군요. ^^ 저 개인적으로도 오랜만에 멋진 공포.. 2009. 8. 26.
영화 "사일런트 웨딩(Silent Wedding)" (2008) 스포일러가 처음부터 들어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혹시 영화를 보실 분들은 여기서부터 건너뛰시는게 좋을 듯 하네요. ^^ 네이버 영화 소개란에서 줄거리를 읽고 흥미를 느껴 보게된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과 영화 줄거리를 보게 되면 단순한 코미디 영화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상 결말은 가슴아픈 안타까운 이야기입니다. 물론, 영화 도입부에서 그런 뉘앙스를 풍기긴 하지만, 영화의 90% 이상이 웃음과 즐거움으로 초지일관하기에 도입부의 분위기를 쉽게 기억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나올 안타까움 때문에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웃음을 외면할 수는 없는 것이겠죠. 작년(2008)에 만들어진 루마니아 영화라고 하는데, 많은 동구권 영화들이 그렇듯이, 남녀간의 섹스를 표현하는데는 아주 관대한 듯 합니다. 젊은 남녀가 .. 2009. 8. 23.
영화 "선샤인 클리닝(Sunshine Cleaning)" (2008) 영화 제목 "선샤인 클리닝"만으로는 뽀송뽀송한 느낌이 납니다. 햇볕이 따스하게 비치는 곳에서 베개와 이불 등을 말리는 그런 느낌이 연상됩니다만, 영화 포스터만 봐도 그게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ㅎㅎ 오른쪽 영어 버젼 포스터에서 'Crime Scene Do Not Cross"라는 띠가 붙어있는데, 뭔가 범죄와 관계가 있는 냄새가 풍겨나옵니다.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 보실 분들은 건너뛰시길.. '선샤인 클리닝'은 사람이 죽은 현장(자살 또는 타살)을 깨끗하게 청소하는 업체의 상호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언니역을 맡은 '에이미 아담스'와 그녀의 동생역을 맡은 '에밀리 블런트'인데, 이들 자매가 하는 일이 바로 범죄 현장 청소입니다. 범죄와 관계있다고 영화가 무섭다거나 한 .. 2009. 8. 23.
영화 "퍼블릭 에너미" (2009) 조니 뎁과 크리스찬 베일이 나온다고 하여 상당한 기대를 가졌던 은행 강도 영화 "퍼블릭 에너미".. 아래부터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연 배우들의 이름값도 있고 남성들이 좋아할만한 갱+은행강도 이야기라 제법 인기를 끌줄 알았는데, 우리나라 영화 "국가대표"와 "해운대", 그리고 이병헌씨의 무게감 있는 연기로 제법 관중을 끌어모으고 있는 영화 "지.아이.조"에 밀려서 관객 동원에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표면적으로야 다른 영화들이 너무 강한 모습을 보여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영화를 보면 우리나라 관객의 취향과는 많이 동떨어진 영화라 인기를 얻지 못한 것이 확실해집니다. 전설적인 은행강도 존 딜린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 나름 상당한 액션 장면을 기대했는데, 140분이라는 제.. 2009. 8. 20.
영화 "4교시 추리영역" (2009) 영화 제목만 들어도 학생들을 위한 영화라는 것이 짐작이 되는 영화 "4교시 추리영역"입니다. 남자 주인공 용의자역으로는 2002년도 영화 "집으로..."에서의 꼬마 출신으로 청소년이 된지 좀 되었지만.. 제가 그의 출연 영화/드라마를 본 적이 없어서, 제게는 아직 "집으로..."에서의 꼬마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는 유승호군.. 얼마전 모 이통사 CF에 등장한게 제가 본 그의 최신작이네요. ^^; 여자 주인공 학생 탐정역으로는 연극영화과 재학중인 강소라씨(물론 새내기 배우입니다.)가 나옵니다. 추리 소설에 빠져들어 친구도 하나 없는 왕따에서 탐정으로 변모하여 사건해결에 큰 공을 세우는 같은 반 친구로 나오지만, 유승호군보다 3살위 누나라고 하네요. ^^ 10대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을만한 유승호군을 내세워.. 2009. 8. 13.
영화 "룸바(Rumba)" (2008) 영화의 제목인 "룸바(Rumba)"는 스페인 냄새가 나는 쿠바에서 유래된 춤이라고 합니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춤추는 장면이 정면에 배치되고 "찰떡 부부의 행복한 땐스가 시작된다!"라고 카피가 붙어 있습니다. 포스터만 봐도 웃음이 나오는데, 영화도 코미디 그 자체입니다. 대사는 최대한 배제를 한채, 행동이나 감탄사, 필요하다면 짤막한 단문으로만 표현을 해냅니다. 상당한 과장이 들어있으며, 비현실적인 영화입니다. 영화 주인공 부부 도니미크와 피오나는 행동 뿐 아니라 외모도 코믹합니다. ^^ 두사람이 즐겁게 룸바를 추는 장면은 최고의 코믹 댄싱 장면이라고 생각됩니다. 룸바가 정말 저렇게 추는 춤인지는 모르겠지만, 두사람의 호흡이 딱딱~ 잘 들어맞고, 과장된 몸짓 때문에 어색하면서도 재미는 있다는... 마치 찰.. 2009. 8. 12.
영화 "10억" (2009) "10억"이라는 영화 제목과 예고편에서 어느 정도 영화의 내용이 짐작은 갔지만, 이렇게 대놓고 이야기가 진행될 줄은 몰랐네요. 지난주 개봉하여 주말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해 이번주 상영 지속 여부가 다소 의심이 들긴 합니다. 영화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웃음코드로 관객을 대거 흡수하는 바람에, "지.아이.조"와 "10억"은 새로 개봉했음에도 다소 저조한 출발을 한 듯 합니다. 아래에는 스포일러가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영화 포스터는 깔끔한 오른쪽이 제 맘에 드는군요. 10억의 상금을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여 좋았습니다. 박희순, 박해일, 이민기, 이천희, 신민아, 정유미, 고은아.. 제법 이름이 있는 유명 배우들이지요. 사실, 10억 게임에 도전한 이는 8명.. 2009.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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