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Red Velvet) 조이의 솔로곡 ‘Love Splash’와 선미의 신곡 ‘BLUE’가 거의 동시에 컴백하여 주목받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두 아티스트의 컴백곡 특징과 평가를 비교하고, 해외 팬 반응과 함께 그룹 활동에서의 위치까지 정리했습니다. 조이와 선미가 보여준 음악적 변화와 성장 과정을 통해 앞으로의 행보를 살펴봅니다.
■ 조이 : Love Splash! 컴백 평가
□ 레드벨벳의 멤버 조이는 이번에 솔로 앨범으로 돌아왔습니다. 8월 18일에 총 6곡이 수록된 첫번째 미니 앨범인 "From JOY, with Love"를 발표하였습니다. 조이는 그룹 내에서 보컬 실력과 안정감 있는 무대 매너, 그리고 세련된 비주얼로 인정받아온 멤버입니다. 단순히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보다는 성숙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이 강조되는 인물로, 데뷔 초부터 비주얼 멤버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에는 배우로서 활동하는 모습도 보였었습니다. 그녀의 보컬은 청량하면서도 힘이 있어 발라드, 팝, 재즈풍 음악에서도 강점을 보입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공개된 이번 타이틀곡 'Love Splash!'는 팬들의 기대와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습니다.
□ 'Love Splash!'는 여름을 겨냥한 청량 팝 댄스곡입니다. 아직 낮기온 30도를 넘으며, 폭염 경보와 폭염 주의보가 있기는 하지만, 한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8월 후반인 발표 시점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곡 전체로는 두근거리는 베이스와 부드러운 피아노, 벨 사운드가 어우러져 상큼한 분위기를 만들며,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볍고 산뜻하게 풀어내었습니다. 하지만 곡의 전개는 절제되어 있어 크게 고조되거나 터지는 부분이 없다는 점에서 다소 밋밋하게 느껴진다는 반응이 적지 않습니다. 일부 팬들이 "조이의 성량과 보컬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 그렇지만 곡의 방향성은 분명합니다. 무대와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잘 시각화될 수 있는 곡을 선택했다는 것이 조이의 설명입니다. 오늘 뮤직뱅크에서 조이의 무대를 봤는데, 청량하고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조이의 맑은 보컬과 어우러지며 은은한 매력을 전달하고, 폭발적인 힘보다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달콤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실제로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강한 임팩트는 없지만, 반복해서 듣다 보면 오히려 은근히 중독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도 있기도 합니다.
□ 다만 국내외 일부 팬들은 수록곡 'Get Up and Dance'가 조이의 보컬 역량을 더 잘 드러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 곡은 파워풀하고 에너제틱한 편곡으로 조이의 성량이 확실히 부각되기 때문에, 타이틀곡으로 선택되었으면 더욱 폭넓은 호응을 얻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도 이 의견에 동의하는 편입니다. 후속곡 'Get Up and Dance'로 바꿔서 활동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조이의 컴백에 대해 "곡 자체는 심플하지만, 조이의 목소리 덕분에 빛이 난다"라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또 다른 팬은 "러블리 콘셉트는 조이의 이미지와 100% 맞는 것은 아니지만, 의외로 무대에서는 조화롭게 어울린다"고 말했습니다. 조이는 귀엽기만 한 아이돌이 아니라 성숙한 여성스러움과 세련됨을 동시에 지닌 아티스트라는 점에서, 큐티 콘셉트와의 간극이 다소 느껴지기도 하지만, 이번 컴백을 통해 여름 시즌송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 정리하자면 'Love Splash!'는 임팩트 있는 곡은 아니지만, 조이의 청량한 보컬 톤과 비주얼, 무대 연출이 합쳐졌을 때 빛나는 곡입니다. 폭발적인 보컬 대신 은근한 매력을 택한 이번 컴백은 아쉬움과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선택이었습니다. 조이는 이번 활동을 통해 "러블리 콘셉트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고, 앞으로 성숙하고 감각적인 음악을 선보일 때 더욱 큰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 참고 : 조이는 그룹 레드벨벳 활동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레드벨벳은 '빨간 맛', '피카부', 'Feel My Rhythm' 등 다양한 히트곡으로 사랑받았고, 그룹 특유의 콘셉트 소화력 덕분에 국내외에서 폭넓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조이는 그룹 내에서 청량하고 맑은 보컬 라인을 책임지는 동시에, 무대 위에서는 성숙한 매력을 더하며 레드벨벳 음악의 폭을 넓혀왔습니다. 이번 솔로 활동은 그룹 활동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개인적인 감각을 드러낸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선미 : BLUE! 컴백 평가
□ 솔로 아티스트 선미는 독보적인 콘셉트와 퍼포먼스로 K-POP 무대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왔습니다. '가시나', '사이렌', '보라빛 밤' 등 그녀의 히트곡들은 언제나 강렬한 비주얼 콘셉트와 중독성 있는 훅을 중심으로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곡 'BLUE!'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면모가 부각되었습니다. 화려한 장치보다 음악 자체에 집중한 작품으로, 선미가 퍼포머에서 뮤지션으로 진화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 'BLUE!'는 인디 팝과 드림 팝의 분위기를 담아낸 서정적인 곡이며, 선미는 이번 활동에서 직접 베이스를 연주하며 무대에 섰는데,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음악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가는 뮤지션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하는 장치였습니다. 기존의 강렬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이번에는 감정의 결을 살려내는 섬세한 보컬과 몽환적인 사운드가 중심이 되었습니다. 또한 독특하게 뮤직비디오에서는 애인이 바퀴벌레가 된다는 상상을 도입하여, 살짝 충격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 평론가들은 "퍼포머 선미에서 아티스트 선미로 전환점을 보여준 무대"라고 평가했습니다. 곡의 편곡은 화려하게 터지지 않지만, 오히려 절제된 감정선 덕분에 곡의 매력이 배가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그동안 '콘셉트의 여왕'으로 불리던 선미가 이제는 음악적 깊이를 추구하는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
□ 해외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습니다. 레딧에서는 "낭만적이면서도 애절한 분위기가 동시에 느껴진다", "이제는 콘셉트보다 음악 그 자체에 집중하는 선미가 보인다", "풀 밴드와 함께 무대를 하면 정말 완벽할 것 같다"는 평가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번 곡은 단순히 들려주는 노래가 아니라, 함께 감정을 공유하는 무대였다"는 반응은 선미가 아티스트로서 한층 더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 무대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선미는 화려한 군무 대신 밴드 연주와의 조화를 택했습니다. 이는 K-POP 무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시도로, 음악성과 아티스트 정체성을 동시에 강화했습니다. 해외 팬들은 "베이스를 연주하는 선미를 보며 진짜 밴드 싱어를 보는 것 같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 물론, 선미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한 팬들에게 'BLUE!'가 대중적으로 크게 터지는 곡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선미의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퍼포머로서의 화려함에서 벗어나, 진정한 뮤지션으로서의 길을 걸으려는 시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셈입니다. 'BLUE!'는 선미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앞으로의 음악적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키워주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으니, 보다 많은 응원과 지지를 받을 것 같습니다.
◇ 참고 : 선미는 원더걸스 출신으로, 그룹 활동 당시부터 뛰어난 무대 존재감과 카리스마를 인정받았습니다. 원더걸스는 'Tell Me', 'Nobody', 'So Hot' 등으로 K-POP을 세계 무대에 알린 주역이었고, 선미는 그 안에서 독보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었습니다. 이후 솔로로 전향한 뒤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사이렌' 등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했습니다. 이번 'BLUE!'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한 번의 성장 과정을 보여주었고, 원더걸스 시절부터 이어온 선미의 음악적 여정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고 있습니다.
조이의 ‘Love Splash’와 선미의 ‘BLUE’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컴백곡이지만, 두 아티스트 모두 음악적 변화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조이는 청량한 보컬로 여름 시즌송의 매력을 선사했고, 선미는 직접 베이스 연주와 서정적인 무드를 통해 퍼포머에서 뮤지션으로 진화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해외 팬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었으며, 레드벨벳과 원더걸스라는 그룹 활동 경험이 이번 솔로 활동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이번 글을 통해 살펴본 것처럼, 조이와 선미의 컴백은 단순한 신곡 발표가 아니라 앞으로의 음악 여정을 기대하게 만드는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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